2010년 02월 04일
그사람한테 문자가 왔다. 여봉달, 나 컨디션 엄청조타. 목소리가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가 나쥐, 볼도 발그레하고 목만 쫌 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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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체감 날씨는 금년들어 젤 추운것 같고 딱히 갈곳도 없어 만나자 했더니
지체없이 나와 줬다.
맥주와, 간단한 안줏거리를 패밀리 마트에서 준비해서 예의 서구청에 있는 모 호텔로 들어갔다.
주차장이 정말 넓은 곳에 우리와 같은 팀들이 참 많은지 주차된 차량들이 빼꼭히 들어차 있다.
이친구 하는말, 장사 참 잘되나 보다. .... 이것도 못하고 일만하면 억울하겠다... 그런다.
아직 퇴근할려면 한시간 가까이 남은 시간인데 이런 이른시간에 내가 특별히 할일을 잃고 방황하고 있을때
이사람은 내가 만나자고 한 주문에 한마디 망설임도 없이 나와주었다.
널따란 방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따로, 그리고 간단히 양치할 세면대가 따로 마련되어있는 방이 2만원이라.
날씨가 워낙 추워서 샤워실로 갔지만, 바들바들 떨고 이불 속으로 얼릉 들어갔다.
둘이 누가 먼저도 아니고, 옷을 벗고 그리고 수줍음이나, 잠시 감추고 숨길것없이 자연스럽게, 불을 켠채로
앉아, 길다란 맥주한캔을 둘이 나눠 한모금씩하고, 웃고 떠들면서 일은 시작을 했다.
샤워실에는 뜨거운 물을 잔뜩 틀어놓고....
둘이 하나되어, 급할것도 , 두려울 것도, 바쁠것도 없이섹스를 하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길 수 있었다.
신기하게, 정말 신기하게...
나는 조루환자인줄 알았는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한몸이 되어도 참을 수 있고 견딜 수 있었다,
10분 20분, 한시간, 그이상을 떼지도 않고, 졸립지도 않으면서,,,,
그전엔 나는 옷을 벗기도 전에 발사하거나, 진입을 시도하기 전에 흘려버리곤 했던, 증세가 아주아주 심각한 조루증 환자였다.
어떠한 방법으로도 조루를 해결하지 못하는 참 한심한 무늬만, 남자였었다.
그런 내가 이 사람을 지난해 12월 중순쯤에 만나, 지금 도합 6차례의 미팅에서 드디어 남자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카운터에서 사용시간이 되었다는 전화가 올것 같은 시간까지 무려 4시간 가까이를 함께
에덴동산에와 있는 것 같이 한몸으로 있었다니,
마지막에는 발사하고,
수증기로 가득채워진 샤워실에들어가 둘이 따스한 탕속에 들어갔더니 노곤하던 몸이 완전히 풀리는 듯 했다.
이사람하는 말,
아......... 일본의 온천관광을 와 있는 것 같다고...
내가 좋아 어쩔줄 모르는 그 마음 그대로 이사람도 좋아하는 모습을 느낌으로 알 것 같았다.
4시간여를 서두르지 않아도 되고, 술에 취하지 않아도 되고, 시간에 쫒기지 않아도 되는 그런 환경에서
둘이 하나되는 섹스는 참 좋았다. 조루인줄 만 알고 여자배위에 올라가면 여지 없이 피스톤 4회를 넘기지 않고
살았던 세월을 생각하면 이사람이 진정 나에게 비아그라요, 시알리스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살아가노라면 이런 경우도 있구나 했다.

조루가 치료가 되었으니, 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할 일을 잃고 갈곳이 없는 춥고 배고프던날 좋은 사람에게서 큰 선물을 받았으니 이 아니 기뿐가?
# by | 2010/02/04 11:53 | 좋아하는 사람들 | 트랙백 | 덧글(0)






